각계 인사 500여명 참석...자랑스런 울산인상 등 수여

▲ 재경울산향우회 신년교례회가 지난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안종택 재경울산향우회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의장, 전영도 울산상의회장, 정갑윤 국회의원, 박성민 중구청장 등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울산시제공

재경울산향우회는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향우등 내외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회를 갖고 울산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안종택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김기현 시장과 윤시철 시의장, 정갑윤·강길부·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최병국 박대동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 박성민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권명호 동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신장열 울주군수 등 5개 구군 기초단체장과 시·구·군의회 의장단, 전영도 울산상의회장과 차의환 상근 부회장, ‘울목회’(울산을 사랑하는 공무원 모임)를 비롯해 재경 울산여고, 울산여상 등 동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시장 예비후보인 송철호 변호사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고문자격으로 참석했고, 강석구 바른정당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자 등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안종택 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와 함께 울산도 다른 때에 비해 참 어렵지만 뚝심과 저력, 냉철한 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일어 설 것이다. 여러 변화와 리모델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울산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이어 “울산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울산 발전의 첩경”이라며 “2019년이면 재경울산향우회도 지천명 50년이 된다”고 말했다.

김기현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우리 울산은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향우회원분들이 승풍파랑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울산시를 비롯한 각계 지원과 기업들이 미래성장 동력 인프라 확충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향후 50년 울산의 확고한 먹거리를 만드는 기반구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향우회는 이날 자랑스런 울산인상 본상에 노관택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 이비인후과 초빙의사와 고 서갑호 재일교포 실업가 등 2명에게 수여했다. 또 특별상으로는 1952년 잡지 ‘어린이’에 봄편지를 발표한 고 서덕출씨를 선정 발표했다.

축하패는 울목회 회장인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 제1차장과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현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현동 국민일보 편집국장, 김주현 파이낸셜 뉴스 사장 등 10명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본행사는 울산 현대고 출신으로 TV조선 이진희 기상캐스터 사회로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로 유명한 울산공고 출신 가수 하동진이 초청가수로 출연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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