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무산된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잔류가 불투명했던 오승환(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제공.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무산된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잔류가 불투명했던 오승환(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주요 언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200만 달러(약 21억 5천만원)의 보장 연봉에 조건을 충족했을 경우 계약을 자동으로 연장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이 끝났다. 이후 이달 초 오승환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1+1년 총액 925만 달러(약 99억2천7백만원)에 합의했다고 전했으나, 이후 신체검사에서 오승환에게 문제가 발견됐다며 계약을 취소했다.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가 문제 삼은 부분은 오승환의 팔꿈치 염증이다.

오승환 측은 “팔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단순한 염증으로 던지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토론토와 최종 계약을 위해 신체검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미 텍사스에서 팔꿈치에 문제를 제기한 상황에서 토론토가 오승환과의 계약을 추진하는 만큼 팔꿈치 문제 외에 신체검사에서 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계약은 그대로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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