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울산 원정식·안세현

▲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19·성남시청)이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시청 역도 원정식(28)과 울산 출신 수영 안세현(23·경남SK텔레콤)은 경기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받는다.

체육회는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김민석을 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 역도 원정식

김민석은 평창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값진 동메달은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17개)을 수확하는 데 힘이 됐다.

김민석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선 빙속 남자 15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 2개,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아시아 간판 빙속 스프린터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체육회는 2017년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선수들의 공적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마다 2월20일께 발표하다가 올해엔 평창올림픽으로 발표 시기가 약간 늦춰졌다.

▲ 수영 안세현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체육회는 1954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한 이래 매년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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