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춘향실록’은 2016년 초연된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춘향과 몽룡의 비극적 사랑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1992년 KBS역사스페셜 ‘이몽룡은 실존인물이었다’ 다큐멘터리에서 대두된 ‘성이성’을 통해 알게 된 춘향의 실제 모습과 판소리 춘향가의 이야기 구조를 더해 새롭게 구성됐다.
극은 성이성이 암행어사를 끝낸 직후 남원을 찾아 옛 추억을 회상한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눈 내리는 광한루에서 성이성이 방자로 등장하는 ‘늙은 사내’를 만나 지난 일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공연료는 전석 1만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이우사기자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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