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경찰청이 배우 오달수를 모델로 한 ‘사회적 약자 보호’ 광고판을 지난 21일 교체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지방경찰청이 배우 오달수를 모델로 한 ‘사회적 약자 보호’ 광고판을 지난 21일 교체했다. 공교롭게도 오달수 성추행 논란과 시기가 겹쳤으나 “오달수 성추문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오달수가 촬영한 광고판 모두를 일반 시민을 모델로 한 것으로 교체했다”며 “광고판은 6개월에 한 번씩 바뀌는 것으로 성추행 논란과 상관없이 시기가 됐기에 교채했다”고 설명했다.

오달수는 지난해 8월 출신지인 부산경찰청의 모델 제의로 ‘사회적 약자 보호’ 광고판 촬영을 하게 됐다. 부산경찰청이 연예인 모델을 내세운 건 오달수가 처음이었다.

한편 최근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성추행 피해자가 직접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며 오달수 성추행 파문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오달수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28일 피해자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피해 사실을 폭로하자 사과문을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