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영 개인전, 울주군 서생면 이소갤러리서 25일까지
최명영 작가는 꽃그림 화가다. 양귀비, 작약, 무궁화 등 순수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내포한 꽃의 세계로 미술애호가들을 인도한다.
꽃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유일한 연인이다. 그 명제는 한 작가의 화폭에 온전하게 잘 묘사되어 그려져 있을 때 성립된다. 세상의 모든 꽃이 그러하듯 유혹이 없는 꽃은 더이상 꽃이 아니다. 그의 꽃 그림을 좋아하는 한 문인은 ‘작가가 완성한 그림 속 꽃은 너무 사실적이라 이를 보고 있으면 가끔 남의 정원에 잘못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닌가, 착각을 할 정도’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최명영 작가는 울산미술대전 대상 및 올해의 작가상(2008)을 수상했다. 동북아시아미술교류전, 한국정예작가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울산전업작가회, 신작전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울산미술협회 전 지회장을 역임했다. 266·8351.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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