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 9단이 중국 최강 커제 9단을 꺾고 5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되찾았다.한국기원 제공.

 

김지석 9단이 중국 최강 커제 9단을 꺾고 5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되찾았다.

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 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3국에서 한국의 4번 주자 김지석 9단이 중국의 최종 주자 커제 9단에게 217수 만에 불계승했다.

농심배는 ‘바둑의 삼국지’로 불린다. 한·중·일 대표 5명씩 출전해 연승전으로 패권을 겨루는 반상의 국가 대항전이다.

이날 신민준 7단은 1번 타자로 나서 중국과 일본 대표 6명을 차례로 쓰러뜨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김지석 9단이 나서 당이페이 9단의 6연승을 저지했고 이어 커제 9단을 꺾었다.

지금까지 농심신라면배 바둑 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포함해 한국은 12번 우승했으며, 중국은 6번, 일본은 1번 우승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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