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허정민이 28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문차일드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MBC캡처.

 

배우 허정민이 ‘라디오스타’에서 문차일드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허정민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룹 문차일드 시절 겪었던 일들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정민은 “문차일드 당시 1위를 한 적이 있다. 저는 돈도 많이 벌고 다른 인생을 살 줄 알았는데 크게 좋아진 게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허정민이 방송에서 문차일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허정민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차일드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당시 허정민은 “문차일드를 원해서 한 것은 아니다. 대표님이 2년만 하라고 설득해서 하게 됐다”며 “그때는 시스템이 체계화가 되지 않고 어른들이 친절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문차일드 시절은 모두 명령이었다. 그러다보니 심적으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 하루에 행사를 8~9개 하다 보니까 딱 4시간만 자는 것이 소원이었다. 기절해 있다가 무대에 오르면 웃어야 하고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탈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허정민은 “문차일드라는 타이틀은 20대 때는 싫었다. 연기하려고 하는데 왜 문차일드를 추억시키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언제 그런 경험을 해볼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얻은 것도 많은 시절이고 그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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