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한국당 시당 찾아
실무단 구성·토론방식 논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립병원유치위원회는 ‘혁신형공공병원’과 ‘산재모병원 건립’과 관련한 자유한국당의 공개토론 수용에 대해, 지난달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의 토론 수용을 환영하며, (후속조치로) 실무단을 구성하자. 120만 울산시민이 원하는 병원건립을 위해 TV토론을 하자”고 제시했다.
이들은 “울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열악한 울산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여야도 진보, 보수가 있을 수 없고, 오직 울산시민만 있다”며 “이 문제는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힘 모아 울산의 숙원사업인 국립병원을 반드시 유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울산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울산의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시민이 주인되는 울산국립병원을 반드시 유치해 울산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 정당의 역할 중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뇌, 심혈관계 질환 전국 최상위, 생명과 직결하는 응급의학 전문의 전국 최하위 국립병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 사회적 약자 등의 배려가 전무한 울산의료, 이것이 울산의 부끄러운 의료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쟁을 넘어 토론회를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하고 함께 힘 모아 울산시민의 건강을 지키자”고 밝혔다. 이들은 실무단 구성과 토론방식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을 방문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측은 이들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이형중 기자
l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