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기념사에서 “불행한 역사일수록 그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일본이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하는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명확히 한 것으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외교적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수기자
김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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