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이 6·13 지방선거를 대비해 생활정치를 중심으로 한 후보 공천 및 인재영입 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지난달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생활과 밀착된 지방자치·지방선거로 생활정치에 초점을 둔 공천 및 인재영입 방안을 발표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삶의 문제를 공감하며, 생활현장에서 활동을 하고 선거기간 중 대안을 제시하며, 선거 이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인물을 발굴해 후보로 추천한다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 생활속 인물군으로는 △울산의 교육·학교폭력문제 등을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교사나 자원봉사자 △아파트 관리비리 척결 활동을 애 온 활동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있는 버스·택시 운전사, 교통정리 봉사자 △청년 자영업자 △일·가정 양립을 위한 목소리를 낼 다둥이 엄마아빠 △정년퇴직자·퇴직예정자 △저소득 독거노인을 돌보는 봉사자 또는 복지시설 종사자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해 노력해 온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퇴직자 등을 꼽았다.

시당은 공천 시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시설 후원자를 우대한다는 방안을 세웠다.

시당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시대, 청년실업과 대량퇴직의 심각성, 나날이 높아가는 안전에 중요성 인식 등을 고려한 정책분야들을 중심으로 예시를 들었으나, 이외에도 보통의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분야라면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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