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740만t으로 전년 동월대비 0.6%((10만t)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 처리 물동량은 수입화물 989만t(0.4%↑), 수출화물 527만t(0.4%↑), 환적화물 37만t(90.5%↑), 연안화물 185만t(15.7%↓)이 각각 처리됐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481만t으로 전체 물동량의 85.1%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석유가스 및 기타가스가 전년 동월 대비 30.6% 크게 줄었으나, 이를 제외한 원유(1.5%↑), 석유정제품(1.5%↑), 화학공업 생산품(17.2%↑)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액체화물 물동량 증가세는 유지했다.

일반화물의 경우 목재·목탄·코르크와 비료가 각각 36.0%, 23.5% 증가했으나, 차량 및 부품(12.2%↓), 양곡(17.7%↓), 기계류(16.0%↓) 철강 및 제품(32.1%↓)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일반화물이 줄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9358 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돼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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