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순위 청약 1만6325명
북구 6857명…전체 42%차지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북구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자는 1만632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북구지역 1순위 아파트 청약자는 6857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신영남부개발이 지난해 6월 분양한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420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부산으로 조사됐다.

전국 1순위 청약자 218만5545명 가운데 85만9917명이 부산에 집중됐다. 경기(31만2479명), 대구(20만8790명), 서울(17만7792명), 광주(15만8911명, 경남(11만696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권에 든 시·도의 세부 지역 가운데서는 부산 강서구, 경기 평택시, 대구 수성구, 서울 강동구 등이 지역 내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는 까다로워진 청약 제도와 대출 규제 등으로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진 만큼, 1순위 청약자가 대거 몰린 곳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나타낸 뜨거운 지역인 셈”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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