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오르테가(27·미국)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22 남자 페더급 이벤트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36·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UFC SNS캡처.

 

브라이언 오르테가(27·미국)가 “프랭키 에드가를 KO로 이기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오르테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22 남자 페더급 이벤트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36·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조제 알도를 제외하고 그 누구에게도 진 적이 없는 에드가에게 1라운드 TKO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패배였다.

에드가는 특유의 경쾌한 스텝을 밟으며 1라운드 내내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오르테가를 압박했다. 오르테가는 짧은 카운터 펀치로 에드가의 접근을 막았으나 에드가는 헤드킥을 적중시킨 뒤 오른손 훅을 오르테가의 안면에 꽂아 넣으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오르테가는 당황하지 않고 긴 리치를 이용한 날카로운 타격으로 에드가를 견제했다. 그러던 중 오르테가의 엘보우가 왼손 펀치를 날리려는 에드가의 안면에 가 꽂혔다.

오르테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손 어퍼컷으로 에드가의 가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오르테가는 쓰러진 에드가의 위로 올라타 파운딩을 시도했으나 심판이 에드가의 경기 속행이 어렵다 판단해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경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드가를 KO로 이기고 싶다”고 밝혔던 오르테가의 목표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오르테가는 프로 통산 전적 14전 14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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