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남성 교수 4명이 무더기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해임 처분을 당한 가운데 연극영상학부 학과장이었던 박중현(56) 교수에 대한 학생 진술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TV조선 캡처.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남성 교수 4명이 무더기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해임 처분을 당한 가운데 연극영상학부 학과장이었던 박중현(56) 교수에 대한 학생 진술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조선일보는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재학생들의 진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박 전 교수는 영상편집실을 ‘안마방’으로 개조해 일부를 파티션으로 가리고 매트를 깔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여학생을 불러 안마를 시켰다.

여학생들의 진술에 따르면 학생들은 3~4시간씩 안마방에서 박 교수를 안마했다. 심지어 박 교수가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린 뒤 엉덩이도 주무르게 시켰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학생들 역시 박 교수의 안마 추행을 봤다는 진술을 했다. 남학생들은 “여자 동기가 뛰어오면서 ‘나랑 같이 가 줄 사람’하고 미친듯이 울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남학생들에겐 상습적 폭행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전 교수가 비비탄총으로 학생들을 쏘면서 다녔다는 증언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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