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타’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유명 사진작가 최원석이 사진 촬영 도중 모델을 성폭행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MBC캡처.

 

‘로타’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유명 사진작가 최원석이 사진 촬영 도중 모델을 성폭행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MBC는 ‘로타’로 불리는 사진작가 최원석이 미성년자 모델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MBC와 인터뷰한 피해자는 2명으로 한 명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으며 다른 한 명은 로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자 A씨는 “로타가 ‘모텔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귀여운 파티 느낌으로’ 그런데 사진은 찍지 않고 힘으로 제압해서 강간했다”며 “로타가 사진을 가지고 있어 문제 제기도 못했고 결국 모델 일도 그만뒀다”고 밝혔다.

피해자에 따르면 로타에게 피해를 당할 당시 피해자는 만 18세로 미성년자였다.

로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다른 피해자 역시 당시 16세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 B씨는 “로타가 ‘이렇게 어린 모델은 처음 만난다’ 식으로 얘기하면서 자기는 모델들이랑 합의하에 관계도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두 피해자 모두 로타가 최초 성추행 폭로 이후 사과는커녕 의혹을 부인하는 것에 분노해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는 성폭력 의혹에 대해 로타와 인터뷰를 하려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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