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도 리그 2호골·어시스트 추가

▲ 기성용이 4일(한국시간)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며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홈경기에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대0으로 맞선 전반 27분 선취골을 터뜨린 뒤 후반 9분 추가 골까지 넣었다.

그는 올 시즌 15호 골, 리그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금자탑을 쌓았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로치데일 전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하며 당당히 자신의 위치를 증명했다.

토트넘은 이후 추가 득점 없이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토트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간) 두번째 추가골을 넣고 웸블리스타디움을 뛰어다니고 있다. AFP=연합뉴스

같은 날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2선 왼쪽 미드필더로 0대0으로 맞선 전반 8분 팀의 선취골을 넣었다.

리그 2호골을 넣은 기성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2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다.

팀 동료 마이크 판 데르 호른이 헤딩으로 골로 연결하면서 기성용은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스완지시티는 4대1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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