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학교 4월7일 시작
들꽃·茶부터 영화감상까지
13개 프로그램 1년동안 운영
영남알프스학교는 영남알프스의 산과 들, 마을 등 자연을 야외교실 삼아 운영되는 이색학교다. 들꽃연구가를 비롯해 풍수지리학박사, 영화연구가, 화가, 시인, 전문 산악인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영남알프스에 얽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산악관광 전통시장인 언양알프스시장을 베이스캠프로 △걷기교실 △숲속들꽃교실 △산골마을여행교실 △등산교실 △귀농귀촌교실 △역사문화탐방교실 △야생차교실 △시낭송교실 △일요화가교실 △시창작교실 △영화감상교실 △다도교실 △풍수지리교실 등 1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계절별로는 철쭉낙원기행, 영남알프스 달빛기행, 인문학특강, 여름캠프 등이 마련되며, 특히 올해는 지리산행복학교 교환수업, 러시아 해외수업도 진행된다.
노양주 교장은 “유유자적 힐링과 체험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지쳐있던 심신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수강등록은 오는 4월7일까지며, 1년 수업료와 등록금은 10만원이다. 문의 254·2823. 이우사기자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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