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학교 4월7일 시작

들꽃·茶부터 영화감상까지

13개 프로그램 1년동안 운영

▲ 영남알프스학교가 오는 4월7일 울주군 대곡천 반구대 집청정에서 입학식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걷기탐방 모습.
철쭉과 개나리가 만개하는 봄날을 맞아 영남알프스학교(교장 노양주)가 오는 4월7일 울주군 대곡천 반구대 집청정에서 입학식을 열고 수강생을 맞이한다.

영남알프스학교는 영남알프스의 산과 들, 마을 등 자연을 야외교실 삼아 운영되는 이색학교다. 들꽃연구가를 비롯해 풍수지리학박사, 영화연구가, 화가, 시인, 전문 산악인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영남알프스에 얽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산악관광 전통시장인 언양알프스시장을 베이스캠프로 △걷기교실 △숲속들꽃교실 △산골마을여행교실 △등산교실 △귀농귀촌교실 △역사문화탐방교실 △야생차교실 △시낭송교실 △일요화가교실 △시창작교실 △영화감상교실 △다도교실 △풍수지리교실 등 1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계절별로는 철쭉낙원기행, 영남알프스 달빛기행, 인문학특강, 여름캠프 등이 마련되며, 특히 올해는 지리산행복학교 교환수업, 러시아 해외수업도 진행된다.

노양주 교장은 “유유자적 힐링과 체험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지쳐있던 심신을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수강등록은 오는 4월7일까지며, 1년 수업료와 등록금은 10만원이다. 문의 254·2823.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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