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김기덕과 ‘김기덕의 페르소나’로 통하는 배우 조재현에 대한 충격적인 성폭력 폭로가 MBC ‘PD수첩’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MBC캡처.

 

영화감독 김기덕과 ‘김기덕의 페르소나’로 통하는 배우 조재현에 대한 충격적인 성폭력 폭로가 MBC ‘PD수첩’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MBC ‘PD수첩’은 6일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이 연루된 영화계 성폭력 이야기를 보도한다. 앞서 PD수첩 측이 5일 예고편을 공개한 직후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기덕과 조재현이 나란히 오른 상태다.

김기덕과 조재현을 향한 성폭력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논란이 됐던 김기덕의 작품 ‘나쁜남자’에 출연했던 신인배우의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200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남자’에 출연했던 신인배우는 작품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쁜남자’ 이야기를 하면 촬영 때의 일이 떠올라 표정까지 일그러지고 어두워진다”며 “‘선화’로 있어야 하는 제 모습이 끔찍했다”고 밝혔다.

신인배우 S씨는 “김기덕 감독은 항상 그런 영화만 만든다. 남성과 여성 관의 관계에서 ‘여자는 창녀’ 이런게 지배적이다”라며 “그 분 머릿속에서는 여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창녀인가보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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