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82년생 유명 개그맨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30대 여성 A씨의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개그계 성폭력에 대해 폭로된 SNS글. 기사와 상관없는 내용. 

 

고교시절 인기 개그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6일 SBS funE에 따르면 외국에서 공부하던 유학생 A씨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 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가 한 개그맨의 소개로 이 씨를 만났다.

당시 이 씨는 24살이었다. A씨는 ‘언제 밥 한 번 먹자’는 이 씨의 말에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후에 다시 만나게 됐다.

A씨는 등촌동에 위치한 이 씨의 오피스텔 구조를 기억해내며 “처음에는 옷을 접어달라고 해서 조용히 접고 있는데 ‘이리로 와봐. 같이 TV보자’고 했고 그 뒤에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씨가 강제로 입맞춤을 하며 ‘너 외국에서 살다 왔으니 이런 경험 많지’라고 했다”며 “당시 입었던 속옷 색이며 그의 천연덕스럽던 행동 전부 기억난다”고 밝혔다.

가해자로 지목된 개그맨 이 씨는 “A씨가 미성년자인지 몰랐으며,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관계를 가졌을 뿐이다. 당시에 성폭행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내가 왜 다시 연락을 했겠냐”고 반문했다.

또 이 씨는 “미투운동 지지자였는데 내가 그 대상자로 지목됐다는 점에 매우 놀랐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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