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울주군 중기경영안정자금 1천억으로 확대
오세곤…영남알프스 일대 테마관광단지 특구 추진
국일선…건설노동자 체임해결 조례제정 운동 전개
정찬모…학교폭력 예방 교육사법위 설치 상설운영

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공약발표가 6일 울산시의회와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잇따랐다.

▲ 자유한국당 이순걸 울주군수 출마예정자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을 밝히고 있다. 김동수기자

◇자유한국당 이순걸 울주군수 출마예정자

이 군수 출마예정자는 “울주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의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저리로 자금을 지원받아 운용할 수 있는 경영안정자금의 규모를 시급히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중소기업은 405억원에서 7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의 경우 170억원에서 3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군이 지원하는 이자 또한 15억5500만원에서 27억원 규모로 지원액을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오세곤 울주군수 출마예정자가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세곤 울주군수 출마예정자

오 군수 출마예정자는 “울주 서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영남알프스 일대를 ‘테마관광단지 특구’로 지정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결할 과제로 “우선 신불산을 중심으로 2004년 3월 법률 제7192호로 제정된 지역특화발전특구 특례법을 적용시켜서 영남알프스 일대를 테마관광단지 특구로 지정되도록 하는 방안이 있다”며 또 “등억의 작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준설하고 미적경관을 환상적으로 살려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도록 유지시키는 일”이라고 제시했다.

▲ 6일 민중당 국일선 울산시의원 예비후보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건설노동자 후보로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민중당 국일선 광역의원 예비후보

국 예비후보는 “저의 출마는 건설노동자 직접정치의 시작이다. 그 첫걸음으로 시의원 선거에 도전하며, 지금 건설노동자들에게 가장 절박한 체불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노동자 임금·임대료 직접지급과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를 위한 조례제정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또 “지역 건설노동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초안을 더욱 다듬을 것이며, 더 많은 제안을 받아 건설노동자를 위한 정책, 건설현장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만들 정책을 수립하고 공약할 것”이라고 했다.

▲ 정찬모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찬모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정 예비후보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사법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선학교의 업무가 너무 많아 담당교사가 시달리고 있고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으로 가칭 교육사법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사법위원회는 판검사출신 변호사, 특별채용변호사, 전문상담사, 보건교사, 전직수사 경찰관, 전직교원, 학부모, 시민단체회원 등으로 구성하고 상설기구로 운영한다고 정 후보는 설명했다.

이형중·김봉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