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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만으로 회전근개 파열 섣부른 진단은 금물회전근개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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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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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창 굿모닝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힘줄 파열 범위는 통증 강도와 별개 문제
어깨 주변 뼈-힘줄 반복충돌로 파열 발생
힘줄 자연치유 불가 관절경적 수술등 실시


어깨 주위에는 견갑골에서 시작해 근위 상완골에 붙는 극상근(supraspinatus)을 비롯해 극하근(infraspinatus), 소원근(teres minor), 견갑하근(subscapularis) 등 4개의 근육이 있다. 이 근육들에서 시작된 4개의 힘줄이 하나의 기관처럼 합쳐저 뼈에 붙어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시켜준다.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가장 넓은 운동범위를 가지고 있는 어깨근육이 파열될 경우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고, 이를 회전근개(힘줄) 파열이라고 한다.

오십견과 더불어 중장년층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장우창 굿모닝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알아보았다.



◇회전근개 파열 주 증상 어깨통증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은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내적인 원인과 내적인 원인으로 구별된다.

내적인 원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회전근개(힘줄)의 퇴행성 변화와 회전근개로 가는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다. 외적인 원인으로는 어깨관절을 이루고 있는 주위 뼈들과 힘줄의 반복적인 충돌을 들 수 있다. 매우 드물기는 하나 직접적으로 어깨를 부딪치거나 넘어지면서 팔을 잘못 짚어 어깨의 힘줄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는 대부분 반복적인 작업이나 활동에 의해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난다.

회전근개의 파열로 발생하는 주 증상은 어깨통증이다. 통증의 부위는 어깨관절의 앞과 옆, 아래부분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가끔은 팔꿈치와 손가락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팔을 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가장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심한 통증으로 인해 관절운동에 제한이 온다.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팔의 근위축이 오는 경우가 있다.

장우창 굿모닝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간혹 회전근개 질환의 진행정도와 증상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예를 들면 염증이나 충돌증후군, 경미한 파열에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반면, 회전근개의 완절파열인 경우에도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증상만으로 병을 진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파열된 힘줄은 관절경적 수술로 봉합

회전근개 파열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한 후 직접 어깨에서 회전근개가 붙는 부위를 눌렀을 때 발생하는 통증의 정도, 환자의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 측정 등 임상검사를 통해 1차적인 진단을 한다. 그 다음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초음파(SONO)검사, MRA검사를 통해 회전근개를 확인한다. 회전근개의 파열 유무뿐 아니라 파열의 크기, 정도 등 어깨관절에 동반되는 이상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MRA검사는 수술방법을 선택하거나 계획을 세우는데 꼭 필요한 검사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법은 손상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보존적) 치료는 회전근개의 부분적인 파열이 있을 때 시행한다. 초기회전근개파열에는 물리(운동)치료,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특히 최근에는 체외충격파치료, 프롤로주사 등 여러 비수술적 치료도 등장했다. 보존적 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회전근개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피해야 하며, 운동치료를 통해 근육 및 회전근개를 강화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수술적 치료는 회전근개의 전층완전파열이거나 몇 개월 동안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는 경우 실시한다. 한번 파열된 힘줄은 저절로 아물지는 않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관절경적 수술로 봉합한다.

장 전문의는 “파열의 정도가 크고, 근육의 퇴축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절개를 통해 봉합하는 개방적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며 “수술은 대부분 실이 달린 나사를 뼈에 삽입하여 파열된 힘줄을 짚는 봉합술을 한다. 관절경적 내시경 수술은 절개 및 손상 범위가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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