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의 소규모 제조공간으로

나무·쇠 테마 제조업 5개사 입주

오는 26일 북구에 3호점 문열어

▲ 6일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고연로에서 열린 울주 톡톡팩토리 개소식에서 김기현 시장, 신장열 울주군수, 전영도 울산상의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지역 제조업 분야 창업기업의 소규모 제조공간인 ‘톡톡팩토리’ 2호점이 울주군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톡톡팩토리는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제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업 공간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제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6일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톡톡팩토리 2호점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의장, 이기원 울산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톡톡팩토리 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2016년 개소한 남구 삼산동 톡톡팩토리 1호점에 이은 2호점에는 나무와 쇠를 테마로 한 제조업 5개사가 입주기업으로 선발돼 창업공간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 기업은 △디자인 가구 제작 및 공간설계 시공업체인 스튜디오 한그루(대표 김경식) △한국적 디자인의 식칼 개발업체인우시산커트러리(대표 이성민) △태화강 십리대숲을 활용한 대나무통 숙성비누 및 스프레이 제조업체 리우네이처(대표 현수진) △나무안내 표지판제작 업체 PNP WOOD(대표 박성훈) △한국전통목구조(짜임기법) 기반 가구와 소품 디자인 업체 로블(대표 고흥명) 등 5개사다.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1호점과 울주군 2호점에 이어 오는 26일 북구에 튜닝카를 테마로 한 톡톡팩토리 3호점을 연다. 또한 올해 안에 중구와 동구에도 각각 스마트팩토리와 바이오를 테마로 울산지역 5개 구군에 각각 톡톡팩토리를 1개소씩 둔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울주군 2호점을 시작으로 울산시 전역에 구군별로 제조업 분야 창업공간이 들어서게 된다”면서 “구군별로 특성과 주변 여건을 반영해 2호점부터는 각각 테마를 두고 관련 제조업 기업을 입주시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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