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수소 기반 에너지허브 프로젝트 용역 최종보고회

▲ 울산시는 6일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소회의실에서 ‘수소 기반 에너지허브 프로젝트 기획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전국 전문가 제안 통해 핵심 분야별 사업 아이템 13개 도출
무인자율 로봇 플랫폼·플라즈마 기반 고효율 수소생산 등 제시
울산, 국내 수소의 50%이상 생산…친환경 수소산업 육성 최적지

울산시가 2045년까지 ‘글로벌 수소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중인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드론 개발 등 수소기반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6일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소회의실에서 ‘수소 기반 에너지허브 프로젝트 기획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수소기반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울산TP가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소에너지 산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응답한 153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수소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사업전망을 보였으나 단기적인 사업 확대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기업체에서 관심도가 높게 나온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분야에 대한 공공기관 연계사업,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지역주력 R&D사업 등에 적극 대응해 지역기업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 전문가와 지역 산·학·연 전문가의 제안을 통해 수소 생산·저장·이송, 응용제품, 연료전지 등 핵심 분야별 고부가가치 사업아이템인 악조건하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 개발과 ICT 기반 물류이송 수소연료전지 무인자율 로봇 플랫폼 개발, 플라즈마 기반의 고효율 수소생산기술 등을 포함해 13개를 도출했다.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기존 드론에 비해 비행시간이 30분에서 수시간으로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고공구조물 검사와 환경모니터링, 군용 시장으로 확대 등으로 활용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는 20억원에 사업기간은 5년이다.

또 ICT 기반 물류이송 수소연료전지 무인자율 로봇 플랫폼 개발은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무인 자율로 플랫폼 개발과 수소연료전지 적용으로 사업비는 3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4년이다.

또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효율 연료전지 제품 및 응용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에 울산이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시는 국내 수소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생산지이고 전후방 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 등이 밀집되어 있어 친환경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대의 수소타운 운영과 수소 연료전지 연구 기반시설인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조성사업 등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과제를 통해 울산시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인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발굴된 수소사업을 중앙부처에 반영하는 등 울산의 수소산업 육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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