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월 울산물가동향
한파에 농산물값 급등 영향

연초 14개월만에 0%대로 떨어졌던 울산의 밥상물가 상승률이 다시 1%대로 올라섰다. 겨울철 무, 풋고추, 귤 파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울산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99(2015년 100)로 전월 대비 0.8%, 전년동월 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9.5%, 전년동월 대비 4.5% 각각 급등했다. 신신식품 가운데 파프리카(77.6%), 무(70.9%), 풋고추(50.6%), 귤(34.1%), 파(28.9%) 등이 전월보다, 호박(54.0%), 딸기(29.8%), 오징어(29.3%), 사과(27.6%), 귤(15.0%) 등은 전년 동월 보다 크게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 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무(70.9%),풋고추(50.6%), 귤(34.1%), 파(28.9%), 배추(27.9%) 등은 전월대비, 사과(27.6%), 쌀(21.8%), 구내식당식사비(8.6%), 경유(3.8%), 휘발유(3.0%) 등은 전년동월 대비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상품은 농산물, 석유류 등이 올라 전년동월 대비 0.7%,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주스(22.6%), 식기(17.1%), 구두(11.1%), 경유(1.6%), 휘발유(1.2%), 밀폐용기(33.0%), 자동차용LPG(10.4%), 경유(3.8%), 휘발유(3.0%) 등은 전년동월 대비 상승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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