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이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와 단속에 나선다.

6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167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53건 감소(24%)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자동차의 어린이 안전장구 미착용으로 인한 승차 중 사고 비중이 87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중 보행중 발생이 41.9%로, 전체 교통사고의 보행 중 교통사고(4222건 중 950건) 보다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346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최근 5년간(2012~2015년)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사고 다발지역 8곳에 대해 도로교통공단·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보행안전에 대한 전문 진단을 실시해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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