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자세로 지역여론 들으며

노사민정협 구심점 두고 노력

이메일로 지청 운영방안 밝혀

6일자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취임한 김종철 신임 지청장이 일자리 창출과 유지 문제를 중요한 과제로 꼽고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김 지청장은 이날 6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취임소감과 향후 지청 운영 목표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이자 현장인 울산 지역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할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며 “20여년의 고용노동 분야 행정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활동의 최일선 현장인 울산에 양질이면서도 경쟁력을 갖춘 충분한 일자리 창출과 유지라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지청장은 또 “울산은 대규모 사업장의 분규와 중대 산업재해의 발생,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대량해고 같은 이슈들로 주로 주목을 받아왔는데 이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며 “울산의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심점으로 이런 구조적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청장은 이어 “항상 열린 자세로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단체,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방자치단체와 검찰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과도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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