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돌연 연기되자 캠프 관계자가 단상을 옮기고 있다. 정 전 의원 측은 이날 오전 보도된 성추행 보도와 관련해 입장 정리 시간이 필요해 기자회견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 무기 연기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7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일명 연트럴파크에서 "아침에 (성추행 의혹) 기사가 나서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출마 선언을 연기하겠다"라며 "나중에 장소와 날짜를 연락하겠다"라고 전했다.

당초 정 전 의원은 오전 11시 서울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다.

정 전 의원이 출마를 연기한 배경은 정 전 의원 측이 언급한대로 이날 오전 제기된 성추행 의혹 때문으로 보여진다.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당시 기자 지망생이던 현직 기자 A씨를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먼저다!해놓고 사람을 성적으로 추행하고 폭행하고..말이 되나?”라며 비난했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피해자는 현직 기자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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