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3월 주택경기 조사

울산 전망치 ‘66.6’ 크게 저조

3월 울산지역 주택체감경기가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아 봄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울산의 전망치는 66.6를 기록해 전월보다 3.0P 오르는데 머물렀다.

같은기간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91.5로 전월보다 13.2P 상승해 봄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대 도시 가운데 서울(100)이 기준선을 회복했고, 대구(92.3), 대전(90.6), 인천(87.5), 부산(87.8), 광주(87.8)는 HBSI 80선~90P대을 유지했다. 울산만 유일하게 60P대로 저조했다.

HBSI는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의 지표로, 전망치가 기준선(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이다.

2월 울산의 HBSI 실적치는 68.9로 전월(72.7) 대비 3.8P 상승했으며 2월 전망치(63.6)보다도 5.3P높았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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