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세계적 첨단연구장비·실험기기센터 설립
심규명, 민간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전액 지원
김창현, 탄핵 1주년 적폐청산…성평등 사회 실현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정책공약과 현안 알리기 활동을 펼쳤다.

▲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울산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임동호 예비후보

임 예비후보는 울산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연구장비 및 실험기기센터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이 기술축적과 첨단기술 확보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열악한 경영상황으로 고가의 연구장비 및 실험기기의 확보가 어렵다”며 “또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대기업은 중소기업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단순한 일자리창출, 고용안정이라는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기존의 울산산업구조가 가진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세계적인 첨단연구 장비 및 실험기기센터 설립으로 침체된 울산경제의 물꼬를 트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울산의 중소, 중견기업 또한 우수한 연구진의 지원하에 세계 1등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도시 울산을 만들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울산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심규명 예비후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

심 예비후보는 구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 등과 회견을 갖고 “민간어린이집 학부모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겠다”면서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어린이의 학부모부담금을 울산시와 5개 구군과 5대5 매칭사업으로 공동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울산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권리와 행복하게 키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육의 공공성 확대’가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출산과 보육을 저해하는 요소를 시대상황에 맞춰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힘으로 해결해 낼 수 없는 부분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울산의 보육현장이 보육의 주체인 아이, 교사, 부모가 모두 활짝 웃으며 행복하게 자라고, 키울 수 있는 울산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예비후보

◇민중당 김창현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탄핵 1주년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1년전 3월10일 촛불을 들었던 민중은 정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주문하던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이게 나라냐’라고 목터지게 외쳤던 울분이 더 나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민중당은 울산의 모든 삶터와 일터에서 자유한국당 적폐를 청산하는 투쟁을 벌여갈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김 예비후보는 3·8 세계여성의 날과 관련한 메시지로, “성차별과 성폭력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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