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울산 지방선거에서 동구에 이어 기초의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울주군 지역의 반발 여론도 거세다.

울주군 다선거구 의원정수 축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주 다선거구 의원 3명과 언양읍·두동면·두서면·상북면·삼남면·삼동면 지역단체와 주민들은 울산선거구획정위원회의 의원정수 최종 획정안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주군 전체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는 면적과 울산의 3대 장치산업의 쇠퇴로 인한 경기침체의 대안으로 영남알프스의 산악관광 활성화로 신성장 동력으로 울산 경제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을 고려해볼때 의원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려야 마땅함에도 2명으로 줄인다는 것이 왠 말이냐”고 반대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같은 결정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인구수 조정으로 탁상행정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재고되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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