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청장 당내 예비후보간 공약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김승호·박성진·서종대 3명의 남구청장 예비후보들이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공약발표 회견을 갖고 비전을 제시했다.

▲ 김승호 예비후보

“삼호동에 유람선 선착장”

◇김승호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무거·삼호동 지역 공약과 관련, “삼호교와 울산대학교 방향의 지하도로를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정체가 심하고 사고발생이 많은 신복로터리 교통체증을 완화시키겠다”면서 “태화강의 지류인 무거천도 살려야 하겠다”고 했다. 또 “삼호동에 태화강 전용 ‘소형유람선’ 출발 선착장을 만들어 태화강유람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생태관광을 위한 노후주택을 홈스테이 전문주택으로 리모델링하겠다”고 했다.

▲ 박성진 예비후보

“돌고래 바다 돌려보낼 것”

◇박성진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돌고래 수족관은 돌고래의 무덤이다. 돌고래들을 최적의 장소에서 세심한 야생적응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바다로 돌려보낼 것”이라며 “더 이상의 돌고래 수입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현재의 공간과 시설을 활용해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각종 분야의 공간을 마련하고 생태체험 수족관에 3D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들을 환경운동연합 등 전문가와 구민의 의견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서종대 예비후보

“결식아동 처우개선 노력”

◇서종대 예비후보

서 예비후보는 “남구의 결식아동 처우개선과 주민감소와 유출을 막고 출산장려와 복지예산 확충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과 마더기프트(엄마선물) 지원을 확대하고 미혼모 자립정착금도 미혼모들이 남구에 거주 1개월 이상 주민등록시 울산시의 지원과 증액여부와 상관없이 선제적으로 200만원 지급하겠다”고 했다. 재원마련방안으로 각 부처 산하 관변단체의 국내 및 해외 여행 지원비 삭감으로 충당하겠다는 뜻을 제시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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