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마을 일원은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인근 바다의 만조 시기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빗물이 두왕천을 따라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주택이나 농지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화창마을 일원은 지난 2013년 침수위험지구 ‘나’등급의 재해위험지구에 지정되기도 했다.
군은 화창마을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홍수 시 물을 가둘 유수지 2곳을 신설한다. 또 배수펌프장도 2곳을 설치하고 각각 펌프 4대를 배치해 분당 840t의 우수를 배출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2019년 6월 완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국·시비 등 140억8200만원이 투입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