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여성 고용비율 및 여성 관리자 고용비율이 저조하고, 개선노력이 미흡한 총 42개 기업의 명단을 공표했다. 울산에서는 2개 기업이 포함됐다.

고용부는 최근 적극적 고용개선(Affirmative Action·이하 AA)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8일 AA 위반사업장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울산 울주군의 (주)디아이씨와 남구의 송원산업(주) 등 전국 42개 기업이 올랐다.

(주)디아이씨의 경우 지난해 기준 828명의 근로자 중 여성 근로자가 30명으로 전체 대비 여성비율이 3.62%에 불과했다. 송원산업(주)의 경우 전체 595명의 근로자 중 여성 근로자는 45명으로 비율이 7.56%에 그쳤다. 두곳 다 여성 관리자는 한명도 없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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