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남녀차별·다단계등...청춘들 고난 극현실주의로 묘사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자 이광수, 정유미가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tvN 주말극 ‘라이브’(사진)가 첫회에서 4%를 넘겼다.

11일 tvN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라이브’ 1회 시청률은 4.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전작인 ‘화유기’ 최종회 시청률은 6.9%였다.

첫회에서는 매번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다 경찰이 되기로 다짐한 한정오(정유미 분)와 염상수(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어렵게 경찰 시험에 합격했지만, 중앙경찰학교에서 고난도 훈련과 또 마주했다.

첫회 방송 후에는 취업난과 취업시장에서의 남녀차별, 순진한 사람들을 등치는 다단계 업체, 그리고 이 시대 청춘들의 생활고까지 바로 우리 옆에 있는 현실을 실감 나게 그렸다는 평이 이어졌다.

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그려온 노희경 작가가 이번에는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더하면서 앞으로의 내용이 더 기대된다는 반응도 많았다.

그러나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은 탓에 드라마로 보기에는 불편했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한편, 이날 종영을 앞둔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은 38.1%, 2회 연속 방송한 SBS TV 토요극 ‘착한 마녀전’은 7.4%-8.3%, 8.0%-8.6%, MBC TV 토요극 ‘데릴남편 오작두’는 9.0%, 13.0%의 시청률을 보였다.

JTBC 금토극 ‘미스티’는 6.612%, TV조선 주말극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1.920%, OCN 주말극 ‘작은 신의 아이들’은 2.2%(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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