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 이하 UMFF)의 ‘UMFF극장’이 올해는 부산 영화의 전당 특별전으로 막을 올린다.

11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첫 UMFF극장은 오는 16~18일, 20~2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UMFF극장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전국 다른 지자체와 행사장 등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특별전에서는 모두 20편을 상영한다.

지난해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작인 ‘등짐 아래의 자유’를 비롯한 수상작과 폐막작인 ‘타쉬, 그리고 선생님’,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인 ‘울주서밋’ 2017 작품 가운데 ‘산나물 처녀’ ‘뼈’ ‘동행’ 등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감독과 산악인 등을 초청하는 관객과의 만남행사도 마련된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통해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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