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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지정학적 리스크 해빙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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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1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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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옥 현대차투자증권 울산지점장
3월 둘째주(3월 5일~9일) 국내증시는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선물 옵션 동시만기, ECB통화정책회의,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등 이벤트가 많았지만 악재보다는 호재 더 반응하면서 소프트웨어, IT가전, 반도체 등 IT업종과 화학, 운송, 자동차 업종의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높았고, 특히 반도체와 IT가전의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가 뚜렷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시행을 결정했으나 NAFTA 재협상 대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예상과 달리 무기한 면제를 명시하는 등 관세 부과의 수위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미국에 가하는 위협을 해소한다면 면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혀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고 볼 수 있다.

국내증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 및 남북정상회담 성사, 김정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방북 초청 및 핵미사일 실험 중단 보도 등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해빙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태이다. 이런 대북 리스크 완화가 미국 금리 인상 및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등 만만치 않은 이슈들을 약화시키면서 코스피는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북 관계 호전이 결국 대중 관계 개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에 중국 소비주들의 수급 및 주가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6개월 가까이 하향 압박을 받아온 반도체의 주도주 복귀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순매수와 동시에 그간 소외됐던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들에 대한 매수 재개 등으로 시장은 재차 도약의 상황으로 전개되는 양상이 기대되는 시점으로 보인다.

정지옥 현대차투자증권 울산지점장<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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