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5억 특별출연해

75억 규모 신용보증 대출

▲ BNK부산은행은 지난 9일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양현)과 ‘울산광역시 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부산은행이 울산신용보증재단와 손잡고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 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지난 9일 오전 재단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양현)과 ‘울산광역시 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며, 재단은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75억원의 신용보증을 부산은행을 통해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특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은행이 추천하는 울산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같은 기업 당 보증한도는 5000만원이며, 보증비율은 100% 전액보증,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운용된다.

또한, 소기업·소상공인의 편의 도모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부산은행이 재단의 위탁을 받아 팩스상담과 보증신청서류 안내 및 접수를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보증서대출을 위해 재단과 은행에 4회 방문해야 했으나, 보증재단은 2회 방문만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NK부산은행 김성주 여신영업본부장은 “울산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성공파트너가 되어 고객과 함께하는 부산은행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양현 재단이사장은 “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장기화 되고 있는 시점에 부산은행의 출연으로 보증재원이 추가 확보된 만큼 적극적인 보증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재단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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