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기초단체장 대진표 확정
金·박성민·박천동 단독 신청
울주군수는 경쟁률 8대1 달해

▲ 김기현 울산시장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의 울산광역시장과 5개 기초단체장 후보군에 대한 당내 대진표가 확정됐다. 예상대로 울산시장 선거에는 김기현 현 시장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11일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이 밝힌 6·13지방선거 공천접수 현황에 따르면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광역단체장과 시당에서 처리하는 기초단체장까지 합쳐 총 1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단수 신청지역은 울산시장 선거와 중구청장, 북구청장이며, 남구와 동구는 2대1, 울주군수 선거에는 무려 8명이 공천을 신청해 8대1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기현 울산시장은 재선에, 박성민 중구청장은 3선, 박천동 북구청장은 재선에 각각 당내 경쟁자 없이 도전하게 됐다. 남구청장 선거에는 현 서동욱 청장과 변식룡 울산시의회 부의장간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동구청장도 현 권명호 청장에 송인국 전 울산시의원이 도전하는 형국이 됐다.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울주군수에는 윤시철 현 울산시의장, 허령 울산시의원, 한동영 울산시의원, 이순걸 전 울주군 의장, 천명수 전 울산시의원, 김헌득 전 울산시의원, 조충제 현 울주군의원(접수순)을 비롯해 비공개로 1명이 등록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이날 마감한 광역의원 후모 공모결과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초의원은 13일까지 접수받는다. 시당은 후보자 접수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14일 제2차 공천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서류심사에 나선다. 공관위는 시당 공천기본방향을 확정하고, 후보자 선정방식 즉 단수후보자 선정기준 및 경선 세부방식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춘다.

이어 16일 제3차 공관위에서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 17일 제4차 공관위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