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허벅지 근육통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의 상태가 심각하지는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구단이 팀 주치의를 통해 박찬호의 부상부위를 찍은 MRI(자기공명촬영)필름을 판독한 결과, 박찬호의 부상은 단순한 근육통이며 그외 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7일(이하 한국시간)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통증이 심해져 3일자로 15일짜리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찬호는 15일 시한이 끝나는 다음날인 18일께 등판이 가능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7일 애너하임과의 홈경기에서는 당초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던 박찬호가등판하지 못하게 됐음에도 경기도 광명시 농악단원 30여명이 경기장인 앨링턴 볼파크를 찾아 북과 쾡가리로 응원전을 펼치며 부상중인 박찬호를 성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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