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철도공사와 업무협약

지역축제 연계 관광상품 개발

단체여행객엔 인센티브 지원

▲ 12일 서동욱 남구청장, 차경렬(왼쪽 네번째) 한국철도공사 울산역장이 남구청 구민대화방에서 남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이 ‘태화강 정원박람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고래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KTX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국내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남구청은 12일 서동욱 구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경렬 울산역장을 비롯해 이동욱 울산역 여행센터장, 정인락 울산관광협회장, 코레일 울산역 전담여행사인 세민여행사, 베스트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남구의 관광자원 및 축제 등과 연계해 철도 관광 상품을 개발·홍보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열차 이용 활성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남구청 등이 개발하려는 관광상품은 서울이나 인천, 대전 등지에서 울산까지 KTX를 타고 내려와 울산을 둘러보는 코스다.

4월에는 태화강 정원박람회, 5월에는 태화강 봄꽃대향연 또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7월에는 울산고래축제, 9월에는 처용문화제, 10월에는 선암호수불꽃쇼와 고래관광 등을 연계해 관광상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KTX와 연계한 관광상품의 경우 일정 인원 이상을 확보하면 차량지원 명목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단체여행 기준 6~9명 10만원, 10~14명 15만원, 15명 이상 30만원 등이다.

내국인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1박당 인당 1만원, 외국인 6명 이상 1박당 인당 2만원의 숙박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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