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시·수필로 표현

총200여편 수록 4부로 구성

▲ <아마도 선물이겠지>(도서출판 종)
주부 허은하씨가 시와 수필 등 일상의 기록과 그로인한 사고의 결과물을 한데모아 책으로 엮었다.

<아마도 선물이겠지>(도서출판 종)에는 평범한 주부의 소소한 단상들이 담겨있다. 물건하나 손짓하나 허투루 보지않고 숨을 쉬는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주부의 마음씨를 읽을 수 있다.

책은 ‘그대라는’ ‘계절을 만나’ ‘살아가는 모든 이야기는’ ‘그리움이거나 선물이었음을’ 4부로 구성된다.

각 부에 걸쳐 수룩된 글들은 무려 200여 편. 순간의 감정을 임팩트있게 표현한 일행시, 계절과 관계 등 주변을 둘러보며 정리한 서정시와 자유시, 하루를 반성하는 일기문 등 다양하다.

‘살다보니 모든 시간들이 의미였음을/ 어디로 가버린 게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위로는 그렇게 만나는 것입니다’ 중에서.

인연을 맺은 모든 이들과의 소중한 추억과 계절을 건너는 사이마다 마주하는 그리움, 글을 쓰는 이유와 사는 동안의 기다림, 위로의 의미 등 누구라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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