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400여명 대상
8개교에선 국악교실공연 마련

▲ 울산시가 3월부터 12월까지 ‘2018년 소외계층 대상 방과 후 문화예술교실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 모습.

울산시는 ‘2018년 소외계층 대상 방과 후 문화예술교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과 후 여가시간에 소외계층 학생들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시켜 문화 감수성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울산시가 지원하고 울산교육청 협조로 울산국악협회가 사업을 주관한다.

문화예술교실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지난해부터는 초·중·고등학생 20개교 400여명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교육은 사물놀이, 난타, 단소, 소금, 판소리, 민요, 가야금 등 국악수업으로 구성돼 오는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 울산시가 3월부터 12월까지 ‘2018년 소외계층 대상 방과 후 문화예술교실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 모습.

또한 8개 학교에는 ‘움직이는 국악교실 공연’을 지원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예체능 사교육비 절감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사회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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