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신차로 돌아온 싼타페(사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6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신차로 돌아온 싼타페(사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계약 건수(사전계약 포함)는 이달 6일을 기점으로 2만 대를 넘어섰다. 영업일 기준으로 불과 17일 만에 2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2만 대는 지난해 기존 싼타페의 연간 판매량(5만1000대)의 약 40% 수준이다.

구매자를 특성별로 나눠보면, 우선 30~40대 연령층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기존 싼타페와 비교해 30~40대의 비중이 15%P 정도 커진 것으로, 젊은 가족을 주요 타깃 소비자층으로 설정한 신형 싼타페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계약 고객의 절대다수인 84%가 남성이었다. 결국, 30~40대 남성 가장이 가족을 위한 ‘패밀리 카’로 신형 싼타페를 선택한 셈이다.

가장 많이 팔린 신형 싼타페의 엔진 종류는 ‘2.0 디젤’로, 계약자의 65%가 이 모델을 선택했다. 이어 2.2 디젤(29%), 2.0T 가솔린(6%) 순이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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