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워싱턴 위저즈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워싱턴은 7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리처드해밀턴, 커트니 알렉산더(이상 15점)의 꾸준한 득점과 크리스 위트니(7점.6어시스트)의 쐐기 자유투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88-85로 꺾었다.

 마이클 조던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승리한 워싱턴은 4연패에서 벗어나며 35승42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공동 8위 토론토 랩터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이상 37승38패)를 3게임차로 추격했다.

 워싱턴은 자신들이 앞으로 남겨둔 5게임과 토론토, 인디애나의 남은 7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동부 8위내에 진입할 수도 있다.

 전반까지 47-48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워싱턴은 3쿼터에서 65-61로 앞섰으나4쿼터들어 멤피스의 추격에 밀려 경기 종료 13.4초전 86-85까지 쫓기자 위트니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부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경기종료 2초전 87-87에서 팀 던컨(33점)의 결승슛으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89-87로 승리, 3연승했다.

 전반까지 22점으로 호조를 보였던 던컨은 후반에 11점으로 부진했지만 4쿼터에서 자신의 유일한 야투를 결승슛으로 연결시켜 팀의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샬럿 호니츠도 자말 매쉬번(25점)이 활약해 애틀랜타 호크스를 93-86으로 누르고 3연승하며 동부 5위를 지켰다.

  ◇7일 전적 샌안토니오 89-87 댈러스 샬럿 93-86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20-101 시카고 미네소타 108-104 피닉스 워싱턴 88-85 멤피스 포틀랜드 113-86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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