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담회 열고 의견수렴

울산시가 오는 4월 대표도서관인 울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지역내 작은도서관들과 연계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울산도서관에서 개인·법인설립, 아파트 등 사립 작은도서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도서관이 울산의 대표도서관으로서의 향후 역할과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작은도서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작은도서관들은 울산도서관과 지역 도서관들 간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운영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울산도서관이 담당해 줄것을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향후 울산도서관 운영에 반영하고 작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간담회와 세미나 등을 확대하여 수시로 만남의 자리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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