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분양시장은 3월에도 분양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은 3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Housing Sale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울산 분양경기 전망치는 56.5로 지난달보다 3.5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70.9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1.1P 상승한 가운데 울산은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81.1) 대구(80.6) 광주(80.8) 대전(79.3)로 80P선을 유지했다. 울산은 전북(47.6), 충남(50.0)과 함께 전국에서 지역 분양경기가 가장 좋지 않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지방은 오히려 3월 분양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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