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

다시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제한된 훈련 여건에서도 컨디션 유지에 심혈을 쏟고 있다.

캐나다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은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오승환의 일상을 14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소개했다.

실전에서 구위를 가다듬는 다른 투수들과 달리 아직 비자를 취득하지 못한 오승환은 시범경기가 아닌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것)으로 페이스를 점검한다.

오승환은 토론토 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면서 “실망하면 나만 다친다”며 조용히 비자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토론토 선은 워커 투수코치와 존 기번스 토론토 감독이 오승환에게 특별히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이번 주중으로 취업비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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