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울산시장 예비후보

지역경제 회생에 주력할때

▲ 더불어민주당 임동호(사진) 예비후보
6·13지방선거 울산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동호(사진) 예비후보는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조선산업 부활을 위해서는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이 시급히 유치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은 제2의 울산 조선업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로 생각된다”며 “그러나 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착실하게 준비해온 부산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는 태화강 정원박람회 같은 정치적 목적이 담긴 행사에 주력할 것이 아니라 조선해양플랜트연구센터 유치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큰 그림을 그리는데 힘을 실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조선업 위기를 시작으로 주력산업의 침체와 향토기업의 몰락, 기업의 역외이탈 등으로 유례없는 경제, 고용 한파가 몰아 닥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5개의 법인으로 나눠지면서 3만여개의 일자리가 울산에서 사라졌다”며 “아무리 시청이 기업에 직접적인 관여를 할 수 없다고는 하나 멀리서 관망만 한 태도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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