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의혹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에 방송된 MBN '뉴스8'에 2년 전 김흥국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이 직접 출연해 당시의 일들을 증언했다.

일날 방송에서 성폭행 피해는 몇번이였냐는 김주하 앵커의 질문에 "두번이었다"라며 첫번째 성폭행을 당하고 한달이 지나지도 않아 또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두번째 자리에는 응하지 않을려고 했지만 김흥국 혼자가 아니라 그 자리를 응했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2016년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다 김흥국이 억지로 먹인 술에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보니 김흥국과 옷을 벗은 채 나란히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보니 옆에 김흥국씨가 누워있었고 침대 시트에는 피가 낭자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러한 일에 대해 피해여성은 김흥국씨에게 사과를 요구 했지만 김씨는 "좋아서 그렇게 했는데 왜 자꾸 그러냐, 사과할 이유가 없다"라며 말해면서 피해여성이 좋아서 그렇게 한것이라고 몰아갔다고 전했다.

그리고 피해 여성은 이번 미투운동을 보고 자신이 입은 피해는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것 같아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흥국 측은 이같은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 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